이문식, 이수근에 연기 배웠다…'메소드클럽' 등장

입력 2024.08.27 05:31수정 2024.08.27 05:30
이문식, 이수근에 연기 배웠다…'메소드클럽' 등장 [RE:TV]
KBS 2TV '메소드클럽' 캡처


이문식, 이수근에 연기 배웠다…'메소드클럽' 등장 [RE:TV]
KBS 2TV '메소드클럽'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문식이 '메소드클럽'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클럽'에서는 배우 이문식이 개그맨 이수근에게 연기를 배워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여기가 커리큘럼이 탄탄하다고 소문나서 찾아왔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깜짝 놀란 이수근이 "이문식 선배님! 안녕하세요!"라며 반겼다.

이문식이 인터뷰에서 "'요즘 왜 이렇게 뜸해?' 하면 '내 연기에 문제가 있나?' 싶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창피하기도 한데 용기 내서 왔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이수근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요즘 일이 뜸해"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이 놀라자, "이제 이것저것 안 가려. 주연, 조연, 단역 다 할 거야"라며 속사정을 전했다. 이수근이 안타까움에 한숨을 내쉬었고, 이문식은 아들과의 통화에서 좋은 작품에 들어가는 척 둘러댔다.

이문식이 수업에 참여했다. 다른 학생들로부터 "유해진이랑 비슷하다", "조연 말고 주연인 작품은 잘 안됐다"라며 푸대접을 받았다.

그런데도 고액의 수강료를 내고 수업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수근을 비롯해 이수지, 곽범 등 세 명의 강사가 그를 둘러싸고 수강료를 언급했다. "8번 수업에 총 200만 원"이라는 말에 이문식이 깜짝 놀랐지만, 이들의 공세에 "현금으로 하겠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사끼리 서로 미루다가 대표 강사 이수근이 첫 수업을 맡았다. 이문식이 그에게 진지하게 연기를 배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메소드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정극 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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