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 학창시절부터 ♥정소민 짝사랑 (종합)

입력 2024.08.24 23:39수정 2024.08.24 23:39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학창시절부터 ♥정소민 짝사랑 (종합)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방송화면 갈무리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학창시절부터 ♥정소민 짝사랑 (종합)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학창시절부터 정소민을 짝사랑했던 과거가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에서는 배석류(정소민 분)와 최승효(정해인 분)이 학창 시절 묻어뒀던 타임캡슐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 생활을 즐기던 배석류는 고등학교 시절 담임을 만났다. 마침 모교 건축 공모 현장 설명회에 온 최승효는 배석류와 함께 학창시절 묻어뒀던 타임캡슐을 찾기 위해 학교 뒷산으로 향했다. 타임캡슐을 찾기 위해 땅을 파던 중 배석류가 자리를 뜨고, 결국 두 사람은 타임캡슐을 찾기에 실패했다.

긴급 환자를 이송하던 정모음은 도로가 막히자 확성기로 협조를 요청했다. 정모음의 협조에도 도로의 차들이 길을 터주지 않던 그때, '갯벌아 사랑해' 티셔츠를 입은 한 남자가 운전자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협조를 구해 길을 터주었다. 이후 무사히 환자를 이송한 정모음은 "아까 도로를 뚫어준 의인은 누굴까"라는 질문에 "제 이상형이요"라고 답하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배석류는 헤드 헌터로부터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 이를 들은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그 일이 다시 하고 싶냐"고 물으며 배석류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배석류는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사냐. 너는 평생을 지중해 섬 기루에서만 살아서 모르지?"라고 최승효에게 쏘아붙였다. 이에 최승효는 "알아. 나한테도 그런 겨울이 있었다. 너는 기억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최승효는 국가대표 첫 소집날, 선수촌으로 향하던 최승효는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의 꿈을 접었던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

밤늦게 타임캡슐을 찾던 배석류는 학교 수영장에서 먼저 타임캡슐을 발견한 최승효를 만났다. 최승효가 배석류의 편지를 읽자 배석류는 이를 만류하기 위해 최승효를 쫓아왔고 최승효는 물을 무서워하는 배석류가 따라오지 못하게 수영장에 뛰어들어왔다.

최승효는 "수영 그만두고 수영장에 처음 들어와본다. 이게 뭐라고 여태 안 들어왔을까"라며 트라우마를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영을 하지 못하는 배석류도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허우적대다 긴장을 풀고 물에 뜬 배석류는 퇴사 후 불안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에 최승효도 과거 수영의 꿈을 접었던 자신도 그랬다며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만약에 파혼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거냐"고 물었다. 이에 배석류는 "아니, 안돌아가"라고 답했고 최승효는 "됐어, 그럼"이라며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이후 최승효의 타임캡슐 편지가 공개됐다. 최승효의 편지에는 "그때쯤이면 배석류한테 고백은 했겠지?"라고 적혀있었다. 그의 마음이 담긴 편지는 수영장 바닥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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