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신화 이민우가 과거 누드집을 낸 사연을 공개한다.
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에게 푹 빠진 이민우 어머니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이민우 어머니는 집안 거실부터 침실까지 집안을 온통 박서진 굿즈로 꾸며 놓은 것은 물론, 휴대폰 배경화면까지 박서진 사진으로 해 놓는 등 박서진에게 제대로 '입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이민우 어머니는 산책하고 돌아온 남편이 박서진 우산을 사용한 것을 알고 "박서진 굿즈에 손대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박서진 쿠션을 깔고 앉은 남편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민우 아버지는 "박서진을 좋아하는 것까진 괜찮은데 너무 과하다"라며 "나를 좀 그렇게 모셔봐라"라고 질투한다.
박서진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된 남편과 아들을 뒤로하고 이민우 어머니는 하루 종일 박서진 영상을 보며 덕질을 이어간다. 2019년 처음 장구를 배우기 시작했던 이민우 어머니는 박서진의 장구 퍼포먼스에 푹 빠져 지금 신입 닻별(박서진 공식 팬클럽)까지 됐다고.
이민우는 앞서 치매 초기와 경도 우울증 판정을 받았던 어머니가 눈에 띄게 밝아진 모습을 보이자, 박서진에게 어머니의 장구 레슨까지 부탁하기에 이른다.
또 박서진은 이민우에게 "보디 프로필을 찍어봤냐"라고 묻고, 이민우는 "그보다 더 심한 걸 찍었다"라며 아이돌 그룹 최초 누드집을 발간했었던 신화의 파격 행보를 공개한다. 신화의 누드집을 본 은지원은 "신화는 우리(젝스키스)보다 낫다"고 당시를 추억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