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서장훈 "성시경·아이유 '미우새' 출연했으면"

입력 2024.08.21 13:08수정 2024.08.21 13:08
신동엽·서장훈 "성시경·아이유 '미우새' 출연했으면"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서장훈 "성시경·아이유 '미우새' 출연했으면"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과 서장훈이 성시경, 아이유의 출연을 바랐다.

21일 SBS는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MC 신동엽, 서장훈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그동안 다양한 관찰 예능이 있었지만 어머님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서 자식의 일상을 지켜본다는 콘셉트가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부부, 형제 등 다양한 관계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엄마가 자식에 대해 궁금해하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모성애에서 우러나온 리얼하고 꾸밈없는 리액션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하면서 '미우새'가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라고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을 꼽았다.

서장훈은 "보통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분위기를 재밌게 하려 장난도 치고 면박을 주는 멘트를 할 때도 있는데, 어머님들은 당신 자식이다 보니 가끔 우리가 던지는 장난 멘트에도 진심으로 서운해하시는 때가 있다, 어머님들이 프로그램을 오래 하셨어도 방송인은 아니시니까,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조심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MC는 앞으로 '미우새'에서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들을 추천했다.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성시경 씨를 'NEW 남의 새끼'로 추천한다, 바쁜 와중에도 주기적으로 콘서트는 물론 선배들과의 콜라보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친구다, 미식가로서 유튜버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데, 시청자분들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에 딱 맞는 인물이다"라고 추천했다.

서장훈은 "아직 아이유씨를 모시지 못했다,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라 생각한다, 신곡 발매하면 꼭 한번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아이유를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날렸다. 또한 서장훈은 “개그맨 김영철 씨는 같이 프로그램을 오래 했는데 삶을 즐겁고 밝게 사는 좋은 사람이다. ‘NEW 남의 새끼’로 일상을 공개해서 김영철 씨의 긍정적이고 밝은 매력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MC는 시청자들에게 8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동엽은 "'미우새'는 험난한 예능 생태계에서 흔들림 없이 8년 동안 톱을 유지해온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여기저기서 '미우새 잘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을 만날 때 저 또한 큰 기쁨을 느낀다"라며 "한결같은 사랑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장훈 역시 "동시간대 드라마나 타 예능과 경쟁하는 상황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만, '미우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예능 톱의 위치를 꾸준하게 지키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분들이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프로그램에 출연자로서 함께 하는 것이 영광"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에는 배성재와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만남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