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한 남녀가 경전철 철로 위에 차를 방치해 놓고 도망가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 오전 1시30분께 MTR 공사 직원이 투먼의 온팅 경전철 정류장에 검은색 차량이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30대로 보이는 남녀가 차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경전철이 운영되기 전에 견인됐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운전자와 차 주인의 소재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툰먼 범죄 수사대 소속 형사들이 차량 도난 여부를 확인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