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예지원이 연애 세포를 잃어버렸다고 토로한다.
20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되는 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연애 앞에 작아지는 예지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예지원은 "마지막 연애가 한 10년 전?"이라며 기억도 가물가물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 나이대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은 몰랐다"며 "연애 세포가 죽은 건 아닌데 연애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예지원은 오윤아와 이수경이 각자의 상대 남자들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도 "난 잘래, 너희 보니까 난 안 해도 될 것 같아"라고 지레 포기했다. 오윤아는 "언니 만나러 갈 때 내가 옷 (예쁘게) 해줄게"라며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했다. 이후 스타일리스트 오윤아는 "긴 치마 그거"라며 의상 후보를 읊었지만, 예지원은 외마디 비명만을 남기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오윤아 이수경은 남자 출연자와의 만남이 다가오자 예지원의 메이크오버를 위해 거울 앞에 앉혔다. 그럼에도 예지원은 "나를 어떻게 해야 되나"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오윤아는 자신감이 밑바닥을 친 예지원을 위해 "괜찮아"라며 "언니는 얼굴도 조그맣고, 사람들이 언니 다 매력 있어 한다니까!"라고 긴장을 풀어줬고, 이수경도 "충분히 예뻐"라며 응원했다.
이수경은 오윤아가 화장을 해주는 동안 "언니, 서로 소개하고 묻는 말에만 잠깐 대답하면 좋을 것 같아"라며 연애 코칭까지 놓치지 않았다. 그래도 예지원은 점점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이 됐고, 고개도 점점 아래로 떨어졌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