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탄소년단(BTS) 진의 활약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김문기,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는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또한 월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 및 15회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0.5성급 무인도에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진과 B1A4 산들이 일꾼으로 찾아와 '안CEO' 안정환과 '남일꾼' 김남일과 호흡을 맞췄다. 이연복과 그의 아들 이홍운 부자가 셰프로 나섰다.
전역 후 지상파 첫 예능으로 '푹다행'을 선택한 진은 무인도에 들어오는 배에서부터 자신의 노래 '슈퍼참치' 급의 큰 생선을 잡겠다고 했다.
진과 산들의 첫 임무는 장어 통발에 미끼를 넣는 것. 처음 맡는 미끼 냄새에 진과 산들 모두 힘들어했다. "미끼 만진 손으로 코를 만지면 냄새가 이틀 간다"는 안정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은 가위바위보 진사람에게 미끼 냄새를 묻히는 게임을 제안했다. 안정환, 김남일, 진, 산들이 가위바위보를 한끝에 진이 마지막에 김남일에게 배신을 당하며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르는 진의 모습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중요한 손님들이 오신다"는 안정환의 말에 이연복은 필살 요리 고추잡채와 꽃빵을 준비했다. 중요한 손님들은 어촌계장님과 낙지 조업 선장님, 그리고 섬의 옛 주민 부부까지 '0.5성급' 무인도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이었다. 손님들이 가져온 광어와 도다리 덕분에 이연복은 생선찜까지 메뉴로 추가해 최고급 만찬을 만들었다.
진도 중요한 손님들에게 평소 자신이 즐겨 먹는 물회를 대접하고자 했다. 갓 잡은 자연산 해산물을 정갈하게 썰어 내는 진의 놀라운 칼솜씨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연복 셰프의 가르침 하에 처음 만져 보는 해삼까지 뚝딱 손질했다. 여기에 전복 내장을 이용한 전복 김밥까지 만들어 냈다.
이연복과 진의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먹는 내내 감탄했다.
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