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아빠 양준혁, 2세 성별 최초 공개…"딸이면 내가 다키울것"

입력 2024.08.19 10:15수정 2024.08.19 10:16
56세 아빠 양준혁, 2세 성별 최초 공개…"딸이면 내가 다키울것"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2세 성별이 최초로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56세에 아빠가 된 양준혁의 2세 '팔팔이'의 성별이 밝혀진다.

최근 녹화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얻은 팔팔이의 성별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박현선은 "아들을 낳아 야구를 시키는 게 평생 로망이었다"며 이종범 이정후 부자를 잇는 '야구 로열패밀리' 꿈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박현선은 초음파 검진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양준혁은 "딸이면 내가 다 키울 것"이라며 '예비 딸바보'를 자처해 과연 팔팔이의 성별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스포츠 레전드'이자 '미래의 늦깎이 아빠' 서장훈은 "(만약) 아들이 농구에 소질을 보이면 내 삶을 포기하고 나를 뛰어넘는 선수로 키울 것"이라고 깜짝 선언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18년간' 방어 양식장을 운영해 온 양준혁은 "지금까지 양식장에 투자한 돈으로 강남에 땅을 샀으면 서장훈 씨처럼 건물주가 됐을 것"이라며 '역대급 폭망 스토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레전드 야구인'에서 '연 매출 30억 '방어의 신'이 되기까지 양준혁이 겪은 짠내 폭발 '사업 성공기'에 일동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일 벌이는 남편' 양준혁의 뒷수습을 위해 아내 박현선은 "결혼 후 1종 면허를 땄다"며 '버스 운전기사'까지 전담하게 된 사연을 고백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팔팔이 출산 전, 특별한 거사를 치르기 위해 양가 부모님까지 대동해 철학관에 방문한다. 결혼 전 궁합도 안 봤다는 이들 부부는 처음으로 서로의 사주팔자와 궁합을 듣게 됐고 '조선 시대'까지 거슬러 오르는 충격적인 '운명'과 '역대급 대(大)운' 소식에 급기야 양가 부모님은 역술가 쪽으로 몸이 점점 기울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역술가에 의해 아내 박현선이 결혼을 포기하려 했던 숨겨둔 비밀까지 밝혀지자 "이런 게 사주팔자에 나오냐, 이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일동 기함했다. 예상치 못한 사연에 지켜보던 MC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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