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는형' 더보이즈, 연습생 시절 탈출 에피소드…예능감 폭발

입력 2024.08.16 10:36수정 2024.08.16 10:37
'쏘는형' 더보이즈, 연습생 시절 탈출 에피소드…예능감 폭발
더보이즈(유튜브 영상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연습생 시절 겪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너희 어디까지 알고 왔니?" 데뷔 33년 차 신동엽이 알려주는 사기꾼 찾아내는 법(MZ들 필수시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쏘는형'은 게스트가 요리를 대접하고, 신동엽이 'MZ 스타'들과 친해진 기념으로 조공 푸드트럭을 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하는 더보이즈의 상연, 현재,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막강한 비주얼과 유쾌한 입담으로 K팝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등장과 동시 양손 한가득 장을 봐온 상연은 김치볶음밥, 초코라면땅, 수박화채 만들기에 돌입, 재료로 엄마가 직접 담근 김치를 싸 오는 등 요리에 진심인 모습으로 신동엽에 감동을 안겼다.

'전원 센터돌'답게 비주얼 공격도 이어졌다. 신동엽이 "지금 현재 옆 모습을 봤는데 와..."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선우는 "별명이 있다"며 "한 팬분이 현재 형 코를 보고 성형외과에 찾아갔더니 '이 높이로 코 높이면 죽어요'라고 해서 '이높죽코'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더보이즈는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다인원 그룹인 만큼 멤버 수가 많은 것에 대한 고충도 있을 터. 신동엽은 "열한 명이면 숙소 바깥으로 나가거나 땡땡이쳐도 북적이니 티가 안 났을 것 같다"고 하자, 선우는 "연습생 때 에릭이랑 저랑 한 방법이 있다"라며 "빨리 나가면 CCTV에 안 잡힌다, 센서가 켜지기 전에 나가야 한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빛보다 빠른 탈출 방법을 직접 재연해 폭소케 했다.


현재는 "2층이어서 창문으로 탈출한 적도 있었다, 저희가 검은 모자에 검은 마스크에 검은 옷을 입고 창문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갑자기 차가 빵빵 울렸다"라며 "저희가 사는 곳 맞는데 어쩔 수 없이 이리로 나가게 됐다"라고 어설픈 해명으로 도둑으로 몰리게 된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영상 말미 선우는 조공 푸드트럭으로 "좀 있으면 콘서트라 스태프분들을 위해 커피차를 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더보이즈는 현재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총 16개 도시에서 '더보이즈 월드 투어 : 제너레이션 II'(THE BOYZ WORLD TOUR : ZENERATION II)' 개최하고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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