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올림픽 스타들이 '유퀴즈'에 뜬다.
14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작가 이언주/연출 이기연) 257회에는 전 국민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유도 혼성 단체팀 허미미·김하윤·안바울·김지수·이준환·김민종 선수와 세계를 제패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 연기부터 패션, 예능까지 뭘 해도 남다른 배우 차승원이 출연한다.
불굴의 의지로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쓰며 국민들에게 감동의 순간을 안겨준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유 퀴즈'를 찾는다. 허미미, 김하윤, 안바울, 김지수, 이준환, 김민종 선수까지, 귀국하자마자 찾아온 6남매의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재석도 "중계를 보면서 눈물이 차올랐다"라고 밝힌 동메달전 비하인드부터 '안영웅'이 된 괴물체력 안바울 선수의 투혼과 당시 팀원들의 심정도 들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김지수 선수의 실핏줄 투혼과 마장동 정육점 아들인 김민종 선수가 남자 최중량급 최초 은메달을 따고도 서럽게 울었던 이유,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허미미 선수의 사연 등이 조명될 예정이다. 부상과 체급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뜨거운 열정이 똑 닮은 유도 6남매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세계를 제패한 금메달 2관왕의 주역이자 대한민국 펜싱 선수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끈다. 유재석은 조각 같은 비주얼의 오상욱이 등장하자 '문짝 선수'라고 비유하며 "저는 경기를 보며 메달도 메달인데 머리 넘길 때 게임 끝났다 싶었다"라며 수려한 비주얼을 언급한다.
이날 오 선수는 대한민국의 첫 값진 금메달을 가져온 소회와 함께 중학교 2학년부터 펜싱을 시작해 펜싱 장비를 물려받으면서 운동한 여정과 부상의 트라우마를 딛고 세계 무대를 제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힌다.
차승원은 5년 만에 '유퀴즈'를 다시 찾는다. 유재석이 꼽은 '웃기고 잘생긴 형 1위'인 차승원은 이날 유재석과 추억의 토크부터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차승원은 '작은 손' 차셰프를 '큰 손'으로 각성하게 만든 '삼시세끼' 새 시리즈의 비하인드와 함께 부부 케미를 자랑하는 유해진에 대한 애정도 빼놓지 않는다. 또한 "예능도 하나의 작품이다"라고 할 정도로 '예능'에 진심인 이유와 예능인 유재석을 통해 울림을 받은 모멘트를 전할 예정이다.
14일 저녁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