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유이, 항공사 파산에 정글까지 40시간 여정

입력 2024.08.14 05:10수정 2024.08.14 05:10
류수영→유이, 항공사 파산에 정글까지 40시간 여정 [RE:TV]
SBS '정글밥'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정글밥'이 항공사 파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어렵게 바누아투에 도착했다.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한식을 전파하기 위해 바누아투로 떠난 류수영과 이승윤, 서인국, 유이의 모습이 담겼다.

바누아투로 떠나기 전, 류수영과 밥친구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위기에 봉착했다. 이들이 탑승할 에어 바누아투 국영 항공사가 재정난으로 공식적으로 도산한 것. 이에 탑승할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공항 폐쇄와 항공사 파산에도 코앞에 다가온 촬영 일정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던 제작진과 출연진은 바누아투로 갈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일정을 진행했다. 이에 '정글밥'은 서울에서 출발해 브리즈번, 솔로몬제도를 거쳐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 도착하기까지 이동만 22시간 걸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항공사 도산으로 어렵게 섭외한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배로 환승해 최종 목적지인 타스마테 마을에 도착하는 총 40시간의 여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이는 "체감으로 이틀 꼬박 걸린 느낌이었다", 류수영은 "태어나서 온 곳 중에 가장 멀다"라며 바누아투에 도착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 도착해 하룻밤을 머무르고 새벽에 출발하게 된 이들은 바누아투 중앙시장에서 현지식을 맛보고, 현지 재료 등을 구매해 첫 요리에 나선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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