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다 난간 뚫은 70대 운전자, 10m 아래로 추락하더니...대참사

입력 2024.08.13 07:31수정 2024.08.13 15:02
부산 70대 운전자, 추락사고.. 3명 경상
후진하다 난간 뚫은 70대 운전자, 10m 아래로 추락하더니...대참사
12일 오후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승용차가 경로당 건물을 들이받은 뒤 난간을 뚫고 약 1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승용차는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합차 보닛 부분으로 떨어진 뒤 전복됐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 중 난간을 뚫고 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20분께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을 하던 중 경로당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난간을 뚫고 아래쪽 주차장으로 추락해 주행하던 승합차의 보닛을 덮친 뒤 전복됐다.

승용차는 뒤집혀 심하게 부서졌고, 승용차 동승자인 70대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인 A씨,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도 다치는 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을 주차하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후진하다 난간 뚫은 70대 운전자, 10m 아래로 추락하더니...대참사
12일 오후 부산 사상구 아파트 주차차량 추락 사고 현장./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뉴스1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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