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삿날에 살아 돌아온 지진희 '가족X멜로' 4.8% 출발

입력 2024.08.11 10:07수정 2024.08.11 10:07
제삿날에 살아 돌아온 지진희 '가족X멜로' 4.8% 출발
JTBC 가족X멜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족X멜로'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의 막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8%, 수도권 4.5%를 기록했다.

'가족X멜로' 에서 산전수전을 함께 겪으며 서로를 더욱 감싸고 아끼는 엄마 금애연(김지수 분)과 남매 변미래(손나은 분) 변현재(윤산하 분)는 그래서 더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렇게 지켜낸 이들 세 가족의 시끌벅적 알콩달콩한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그 사이, 의문의 화재 사건으로 인한 가족빌라 주인의 사망, 그리고 새로운 건물주로 돌아온 변무진(지진희 분)의 엔딩이 미스터리까지 흩뿌리며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가족빌라 건물주가 살고 있는 302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302호를 전부 태우고 주인까지 사망한 충격적 사건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동산으로부터 또 다른 충격 사실이 날아들었다. 계약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세 집 중 하나를 새로운 집주인이 살 거주 공간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것. 애석하게도 그중 하나가 바로 애연 가족이 살고 있는 102호였다.

애연이 딸 몰래 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더 큰 날벼락이 쳤다. 사실 애연, 미래, 현재는 무진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 지난 해 무진의 누나에게 그가 죽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무진의 기일, 애연은 제삿상을 차렸다. 진작 서류까지 깨끗하게 정리한 남이지만, 자식들과 잘 살고 있으니 편하게 잘 가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무진의 제사가 한창인 와중에 돌연 제사의 주인공이 등판하는 도파민 폭발 전개가 펼쳐졌다. 무진이 산 사람으로 버젓이 현관문으로 들어서자 놀란 애연은 그대로 기절하듯 뒤로 넘어갔다.
그 찰나를 놓치지 않은 '상남자'(?) 무진은 애연의 허리를 잡으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상하게 하는 '허리꺾기 포옹'을 보여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오래전에 갖다 버린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우리 집을 샀다"는 미래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이들 가족의 심상치 않은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2회는 1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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