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은 최근 퍤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 프롬 최정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우선은요,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것 같더라고요, 아니 사실.…말이 놀리려고지 어떤 마음들일지 너무 잘 알아서요,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마워요"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해요, 라고 말하곤 했는데(실제론 알아서 잘 못 하고 있었음)"이라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전했다.
최정훈은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우황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켜시고요,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라며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거든요? 좀 낫더라"라고 열애가 공개된 후의 심경을 적었다.
그러면서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오늘 보내준 축하의 마음들 등등,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들어 낸 이 에너지들 잘 이어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해 줄게요, 여러분들과 나눠 가진 사랑, 그리고 나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나누어 가진 사랑들 아껴 두었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 보일게요"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어요, 진짜예요,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어요,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뉴스1 취재 결과, 한지민과 최정훈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 열애를 본격 시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양측은 소속사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지민은 1982년생이며, 최정훈은 1992년생이다. 두 사람은 10세 차 연상연하 커플로,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