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50살 때까지 하자"…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

입력 2024.08.10 05:30수정 2024.08.10 05:30
최우식 "50살 때까지 하자"…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 [RE:TV]
tvN '서진이네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우식이 생일 파티에 감동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는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고민시가 동료 최우식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최우식은 34번째 생일 파티가 열리는 줄도 모르고 텅 빈 숙소에서 홀로 아침 식사를 챙겼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 배를 채우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며 씁쓸해했다. 같은 시각 정유미가 식당에서 몰래 미역국을 끓여 놓고 숙소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최우식이 "자꾸 연락이 오네, 제가 오늘 생일이거든요"라며 셀프 홍보를 해 웃음을 샀다.

이후에도 생일 파티 조짐이 보이지 않자, 최우식이 "여기 정말 차갑다"라면서 "엄마가 케이크 먹었냐고 하길래 '먹었어, 여기 사람들이 챙겨줬어' 했다. '여기서 사랑 많이 받고 있어' 했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때 박서준이 파티용품을 구매하고 돌아왔고, 최우식이 재차 섭섭해하며 스스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드디어 비밀스럽게 생일 작전이 시작됐다. 최우식이 뒤늦게 축하를 받고는 "와~ 이런 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라면서 크게 기뻐했다. 생일 축하 노래는 물론 케이크도 등장해 감동을 선사했다. 최우식이 고마워했다.

박서준이 준비한 선물은 깜찍한 프로펠러 모자였다. 정유미가 끓여 둔 미역국까지 감동이 더욱 커졌다.
최우식은 "아이슬란드에서 유미 누나가 끓여 준 미역국을 먹다니, 우리 엄마가 유미 누나 제일 좋아한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내 생일 50살 될 때까지 같이 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이 "내가 그때까지 살아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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