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일본의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이자 대표 배우인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16년 만에 내한한다.
TBS 인기드라마 '블랙 페앙 시즌2'가 오는 9월 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에서 팬 미팅을 갖는 가운데, 주연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한국을 찾는다.
'블랙 페앙 시즌2'는 2018년 방영하며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블랙 페앙'의 뒤를 잇는 6년 만의 시즌 2로 일본 최고의 인기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일본 내에서도 2024년 3분기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며 현재 한국에서도 넷플릭스 및 채널 J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이 드라마에는 한국 배우 최지우가 특별 출연했으며 드라마 '연인'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아 인기를 얻은 김무준이 주요 배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연말부터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간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 멤버 중 배우로 가장 활발한 활동 중인 니노미야는 2002년 첫 영화 데뷔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일본의 대표 남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16년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 남자 배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 2020년 요코하마 영화제 남우 주연상 등을 수상하였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그룹 아라시로 2006년 '아시아 송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을 찾았고, 이후 아라시가 2차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정식으로 내한하는 것은 무려 16년 만이라 팬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팬 미팅은 드라마 '블랙 페앙 시즌2'를 팬들과 함께 관람하고 니노미야와 김무준이 출연해 직접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듣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분들도 이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블랙 페앙2'를 통해 한국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팬 미팅 티켓은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