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형탁 아내 사야가 걱정을 샀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부모'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야는 임신 13주 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입덧으로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고. 그는 "13주 정도면 입덧이 점점 끝난다고 들었는데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기운이 없는 모습이었다. 심형탁은 인터뷰에서 "사야 성격상 감정을 숨기는 게 있다. 아픈 걸 아프다고 안 한다. 일단 먹는 걸 계속 못 먹고, 빈혈이 생기더라"라며 크게 걱정했다.
그는 사야를 바라보면서 "오늘 아침에 마음이 아팠던 이유가 있다. 화장실 조명 아래 사야 얼굴에 볼 꺼짐이 보이더라"라더니 "진짜 열나서 병원도 갔잖아"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야가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임산부는 기침해도 열만 없으면 괜찮다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최근 고열 때문에 입원한 일을 고백해 또 한 번 걱정을 산 것.
심형탁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나 정말 무서워, 거기까지 열이 올랐다는 게. 뭔가 조짐이 보이면 나한테 얘기를 해줘야 해"라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사야는 "약간 부담 주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라며 미안해했다.
이 가운데 심형탁이 사야가 유일하게 먹고 싶다는 초코빵을 미리 준비했다. "이거 사기 힘든데 어떻게 구해 왔지?"라는 사야의 말에 심형탁이 "있는 곳 가서 구해 왔지~"라면서 뿌듯해했다. 이어 아내가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그제야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