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고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친구' 특집으로 배우 엄태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강렬한 연기와 달리 수줍음의 최강자로 알려진 엄태구와 유재석의 만남이 성사됐다. 유재석의 역대급 토크 난제로 소개된 엄태구는 자기소개부터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퀴즈' 제작진은 3년 전, 엄태구에게 섭외 요청을 했지만 엄태구가 섭외 다음 날, 갑자기 거절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엄태구는 "계속 '유퀴즈'만 생각하니까 떨렸다, 촬영을 해야하는데"라며 결국 떨리는 마음에 연기가 되지 않아 섭외 요청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엄태구의 고백에 '유퀴즈' 제작진 역시, 본업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섭외할 수 없다는 생각에 엄태구를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구는 '유퀴즈' 출연이 어머니 소원이라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