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임신 13주 차' 심형탁 사야 부부가 예비 부모 체험을 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6회에서는 심형탁이 사야와 함께 임산부 등록을 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면서 각종 혜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알찬 출산 선물까지 받는다. 직후 심형탁은 실제 아기와 비슷하게 제작된 인형을 보건소 직원에게 건네받아 조심스레 안아본다. 심형탁은 "너무 묘하다"라며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한다.
산모 등록을 마친 심형탁 사야 부부는 잠시 후,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 지난 2월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던 '한일 커플'과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일본을 그리워하는 사야를 위해 심형탁이 모임을 추진한 것. '한일 부부'의 집에 초대받은 사야는 모처럼 모국어로 수다를 떤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이들이 딸을 보며 "새복이(심형탁, 사야의 2세 태명)가 만약 딸이면 결혼식장에 손을 잡고 들어갈 생각에 벌써 걱정된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사야는 '한일 커플'의 아내와 임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니까 살이 많이 빠졌는데, 너무 힘들면 일본 배달 앱을 켜놓고 구경한다"고 털어놓는다. 임신과 입덧 때문에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사야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심형탁은 다시 한번 미안해한다.
이밖에도 사야는 '일본인 임신부'로서 한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히는데, 사야의 고충을 들은 심형탁의 반응과, '새복이'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심형탁의 성장기는 7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