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기안84, 첫만남부터 익숙한 편안함 느껴"

입력 2024.08.07 10:09수정 2024.08.07 10:09
유태오 "기안84, 첫만남부터 익숙한 편안함 느껴"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유태오가 기안84, 빠니보틀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는 유태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유태오는 "즉흥적인 여행이 제 버킷리스트였기 때문에 처음 연락받았을 때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이런 여행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분 좋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계일주' 시리즈를 보며 알게 된 기안84의 여행 스타일과 음악에 진심인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두 사람과의 첫인상이 보이는 그대로였다면서 "빠니보틀은 씩씩하고 준비 잘하는 성실한 여행 베테랑처럼 느껴져 든든하고 안심됐다, 기안84는 처음부터 익숙한 편안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안84와 자신의 공통점으로 확고한 주관을 꼽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이들의 닮은꼴 시너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픽업트럭을 타고 텍사스 목장으로 가던 길을 떠올렸다. 그는 "세 사람이 동일한 목표를 두고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자유로운 느낌이 좋았다, 특히 일출 속 그 찰나의 순간에 우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출연자 중 맏형이기도 한 그는 "형이지만 기안84와 빠니보틀보다 여행 경험이 적어 오히려 더 자주 의지한 것 같다"고 동생들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호수에 입수할 때 '감기, 몸살이 걸릴 수도 있으니 얼큰한 한식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생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10점 만점에 8.5점이라고. 그는 "첫 만남이라고 해도 나름 잘 맞았고 미국에서의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훗날 더 고단한 상황을 함께 겪으며 동고동락해 봐야 만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태오의 개인 포스터에는 '전생까지 떠올릴 정도로 행복해'라는 문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순간이 포착돼 미국 여행기를 고대하게 만든다.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이야기는 오는 18일 첫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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