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빅토리' 대본, 악보라 불러"…박세완과 사투리 연습

입력 2024.08.05 19:08수정 2024.08.05 19:08
혜리 "'빅토리' 대본, 악보라 불러"…박세완과 사투리 연습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혜리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화 '빅토리' 사투리 연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배우 혜리와 박세완이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혜리와 박세완은 경남 거제를 배경으로 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빅토리'에서 각각 필선과 미나를 열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투리 연기 때문에 혜리는 부산 출신인 박세완에게 많이 배웠다고.

혜리는 "외국어로 연기하는 줄 알았다"라며 사투리 연기에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에 박세완은 혜리가 대본을 악보라고 불렀다며 "노래 배우듯이 저랑 연습했다"라고 고백했다. 박세완과 혜리는 서로의 집을 방문해 화음을 맞추든 두세시간 씩 사투리를 연습했다고.

박세완은 "혜리가 연기하고 무조건 절 쳐다봤다"라며 감독님의 '컷' 사인이 떨어지면 혜리가 늘 박세완에게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박세완은 춤보다도 표정 연기가 제일 힘들었다며 "무대 위에서 하시는 분들 존경한다, 전날 일부러 지드래곤 영상 보고 갔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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