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12시엔 주현영' 주현영이 5년 이상 프로그램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의 새 DJ 주현영은 5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DJ가 된 소감을 밝혔다.
27년간 파워FM 12시 시간대를 책임진 최화정의 뒤를 잇는 주현영. 그는 "진짜 솔직하게 정말 5년은 하고 싶다, 5년도 정말 쉽지 않다"라며 "제가 너무 겁을 먹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최화정) 선배님이 너무 오랜 시간 하셔서 비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5년은 청취자와 끈끈한 시간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12시 시간대 다른 DJ와의 비교에 대해 주현영은 "분명히 나만의 매력이 있다, 내 편으로 만드는 매력이 있는데 이건 진득하게 (라디오를) 듣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라면서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입소문도 나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SNS로 확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했다.
한편 주현영은 2021년 웹 예능 'SNL 코리아'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어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후속 프로그램인 '12시엔 주현영'의 안방마님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했다. '12시엔 주현영'은 5일 정오부터 청취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