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박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 특별출연해 최진혁과 정은지의 러브라인을 연결하는 활약을 펼쳤다.
윤박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이하 '낮밤녀') 최종회에서 최진혁(계지웅 역)의 검사 동기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낮밤녀'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이 이중생활을 끝내고 계지웅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6개월 후 검찰청 구내식당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이 자리에서 검사 동기로 등장한 윤박은 이미진이 자신의 이상형이라며 계지웅을 도발했다.
윤박은 극 중 이미진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유명 가수 내한 공연의 티켓을 특별히 웃돈 주고 샀다고 하는 등 능청스럽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이미진은 이를 철벽같이 방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지켜보던 계지웅은 슬그머니 대화에 끼어들며 윤박에게 "부장님 호출"이라는 거짓말로 동기를 정은지에게서 떨어트렸다.
윤박은 특유의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최진혁과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선보였고, 정은지와 펼친 창과 방패 같은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본의 아니게 두 사람 사이를 다시 이어준 오작교로 활약한 윤박은 짧은 등장에도 유쾌한 에너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