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규형이 시트콤에 도전한다.
5일 뉴스1 취재 결과, 이규형은 새 시트콤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 연출 구성준)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킥킥킥킥'은 한물간 배우와 잘나가던 예능 PD가 신규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별별 이야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로, 앞서 지진희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진희는 극 중 인기 배우 지진희 역을 연기한다.
이규형은 극 중 예능 PD 조영식 역을 맡는다. 조영식은 입봉작으로 스타 PD 반열에 올랐으나, 기획하는 작품마다 출연자 문제로 무산되고 후배 PD들도 치고 올라오자 입지가 불안해진 인물로, 십몇 년 만에 만난 배우 지진희와 콘텐츠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이규형은 지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한 후 뮤지컬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해 오다 '비밀의 숲'(2017)으로 대중들에 주목받기 시작했고,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의 해롱이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하이바이, 마마!'(2020) '보이스4'(2021)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2022)에 출연했고, 최근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최근에는 누적 175만 관객을 기록,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남순경으로 출연하며 박지환과 함께 관객들에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킥킥킥킥'은 주요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