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김문호 아내, 성민정이 시댁이 제주도인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윤형빈, 김승욱, 윤석민, 이혜정, 김정열, 김용임, 이다영, 전원주, 성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은 이야기에 앞서 "어머님은 저를 일을 시키거나 하시지 않으시고, 맛있는 것 해주시고 하시지만 그래도 친정같이 편하지는 않다"며 다른 사람에게 휴양지인 제주도가 자신에게는 시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민정은 시어머니가 "너는 제주도가 시댁이라서 좋겠다. 여행 오는 기분이라서"라고 하시며 "연휴 비싸기 전에 와서 연휴 이후 쌀 때 가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시댁에 한 번 가면 오래 머물러야 한다는 뜻. 이에 패널들은 "거의 열흘이야"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성민정은 남편 김문호에게 "시부모님께 말씀 안드리고 우리끼리 제주도 여행을 가보자"고 제안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문호가 단칼에 거절해 "제주도 여행은 포기했다"고 체념했다.
그러나 얼마전, 성민정은 아이들이 큰 이후 아이들 핑계로 넷만의 가족여행에 대해 시부모님께 물었고, 다행히 1박2일 여행을 허락을 해주시더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 후 처음으로 온전히 네 식구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도 눈치를 보며 "저는 시부모님 집도 좋고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