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용 "부자 테스트 당해 천만원 대신 결제"

입력 2024.08.01 11:50수정 2024.08.01 11:50
'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용 "부자 테스트 당해 천만원 대신 결제"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1200억 원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과 인도 금수저이자 참깨 회사 CEO 럭키가 찾아온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데이비드 용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캄보디아에 총 11대의 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또한 국내 최고가 주거지에 거주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럭키는 20년째 참깨 회사를 운영 중이며 인도에서는 석탄 사업을 하던 아버지 덕분에 1000평이 넘는 집에 거주했다는 사실을 고백, 금수저 면모를 밝힌다.

이후 데이비드 용은 "진심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는 고민을 고백하며 사람들이 돈 때문에 자기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토로한다. 또한 데이비드 용은 지인이 투자를 부탁했을 때 문제점을 말했더니 돌아오는 반응은 욕이었다고 전한다. 그 이후 상처를 받아 사람에 대한 마음이 많이 닫혔다고.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이 "돈 많은 네가 내"라고 부추겨서 관계가 틀어질까 봐 돈을 내게 되면 '호구'가 되기 십상이라고 조언한다. 이에 데이비드 용은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파티가 끝나고 나니 나에게 영수증을 줬다"며 약 1000만 원을 결제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이후 생일파티 주인공은 "진짜 부자인지 아닌지 테스트해 보려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한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이 데이비드 용의 재력을 어떻게 아냐고 질문한다. 이에 데이비드 용은 오랜 시간 동남아에서 투자 사업을 했고 오픈 마인드로 사람을 만났다고 답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만남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사적으로 만날 때 투자 회사 CEO 타이틀을 떼고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럭키는 "어느새 눈치가 습관이 됐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하기 싫은 것도 눈치를 보다가 결국 '노'(NO)라고 말하지 못한다며 평소의 활기찬 모습과는 다른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후 럭키는 인도에 가면 눈치를 안 본다며 "인도에서는 수저를 나눠주거나 물을 따라주지 않는다, 회식 때 누구 말을 먼저 들어야 할지부터 눈치를 보게 된다"며 한국식 눈치가 아직 어렵다고 토로한다.

MC 박나래는 눈치가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연애라고 말하자 럭키는 과거를 회상하며 "(전 애인이) 시간을 갖자고 말했는데 진짜 시간을 가졌다"며 연애하기 어렵다는 것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눈치를 잘 살피면 성공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보게 되면 "다른 사람에 대한 민감성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우려한다.

오은영 박사가 데이비드 용과 럭키, 두 사람에게 어떤 솔루션을 선사해 줄지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