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유 퀴즈' 조정석이 '자기님'으로 출격한다.
31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연출 이기연/작가 이언주) 255회에는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이들의 엄마인 김혜숙 애니메이터와 국내 단 10명뿐인 미술품 경매사 손이천, 구글 직원에서 N잡러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로이스킴 그리고 배우 조정석이 출연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 픽사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혜숙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감정이들의 엄마인 김혜숙 자기님이 밝히는 캐릭터 탄생 비화와 함께 AI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인사이드 아웃2’의 모든 것이 공개될 예정. 또한 두 자기들을 위해 직접 그린 선물을 공개한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0.1초의 승부사, 국내 단 10명뿐인 미술품 경매사 손이천 경매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손이천 경매사는 과거 '무한도전' 경매 특집에 출연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당시 유재석이 최고가 2천만 원에 낙찰된 기억을 떠올리자 "제 이름(이천)에 걸맞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구글코리아 임원이었다가 52세의 나이로 구글 신입사원이 됐던 로이스킴이 이번엔 구글러가 아닌 N잡러로 '유 퀴즈'를 다시 찾는다. 메일 한 통으로 해고 통보를 받은 뒤 마트 직원, 운전기사 일 등 N잡러 아르바이트생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로이스킴은 "정리해고 안 됐다면 이렇게 다시 못 뵐 뻔했다"라며 초긍정 로이스적 사고를 보여준다.
믿고 보는 코믹 연기의 장인, 배우 조정석은 1년 6개월 만에 '유 퀴즈'를 다시 찾는다. 큰 자기, 아기자기와 함께 찍은 영화 출연 장면도 이날 최초로 공개될 예정으로, 특히 유재석은 지난 1994년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이후 3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고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올해 데뷔 20주년인 조정석은 치열했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며 진한 입담을 풀어낸다. 아내 거미는 물론, 역할극을 좋아하는 딸 예원을 언급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는다고. 80년생 배우들로 구성된 사모임 '팔공산' 결성 스토리와 "연예인으로 태어났지만 평범함을 지향하는 친구"라고 했던 신원호 PD 이야기에 걸맞은 인간 조정석의 진솔한 가치관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저녁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