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신원 확실하지 않으면 만남 자제" 로맨스 스캠 주의 당부

입력 2024.07.31 09:53수정 2024.07.31 09:53
서장훈 "신원 확실하지 않으면 만남 자제" 로맨스 스캠 주의 당부
사진=AXN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서장훈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스캠(혼인 빙자) 사기에 언성을 높이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AXN 라이프타임 더라이프 K-STAR SmileTV Plus 제작 예능 프로그램 '더 풀어파일러' 9회에서는 1996년 영국에서 일어난 성범죄 사건을 다루며 프로파일링 한다.

범인은 19세부터 이성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7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한다. 이후 가석방으로 출소한 그는 보호관찰의 대상이 되어 경찰의 관리 감독을 받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범행 대상을 찾아 간악한 계획을 세우고 재범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에 서장훈은 "저런 인간이 한둘이 아닐 텐데…(재범 방지를) 완벽하게 하려면 (보호관찰) 1 대 1 관리가 필요한데 그럴 인력이 없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자 권일용 교수는 "보호관찰의 딜레마"라며 현실적 한계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SNS의 익명성을 악용해 가짜 신분을 만든 범인은 10대 소녀를 유린한 뒤 코와 입을 막아 사망에 이르게 해 출연진들은 또 한 번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이에 박선영은 "토 할 것 같아"라며 말을 잊지 못하고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은 "신원이 확실하지 않으면 제발 만남을 자제하라"라며 로맨스 스캠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국 미녀가 느닷없이 전 세계 그 많은 사람 중에 하필 당신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 그런 확률은 없다고 보는데 거기에 전 재산을 탕진?"이라며 "그걸 믿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라고 진지한 조언을 덧붙여 눈길을 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재산을 탐내 살해하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살인범 이야기가 공개되며 피해자의 사망 시각과 피해자를 살해한 후 흔적을 없애기 위해 범인이 한 행동을 추리한다.

한편 '더 풀어파일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