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엄태구가 4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30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엄태구는 지난 9일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진입한 이래로 4주 연속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엄태구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에서 서지환 역을 맡아 선 굵은 비주얼과 보이스와는 상반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다. 서지환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로, 36년간 모태 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엄태구는 이런 서지환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완성하며, 극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하 분), 공공의 적 고양희(임철수 분)와 대립하는 모습을 통해 특유의 선 굵고 짙은 연기를 보여주는가 하면, 로맨스가 무르익은 고은하(한선화 분)와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모태 솔로'의 서툴지만 거침없는 직진 사랑법을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엄태구의 사랑스러운 변신이 돋보이는 '놀아주는 여자'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