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6남매를 키우는데 매일 새 밥을 지어달라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지난 방송을 통해 6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남편이 저녁을 안 먹고 들어와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국은 필수에 전날과 중복 반찬은 싫어했다. 심지어는 갓 지은 밥까지 대령해야 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집에 대감놀이하러 오는 거면 들어오지 마세요"라며 남편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했다.
방송 후 남편을 향한 질타와 사연자를 향한 응원이 넘쳐났지만, 남편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사연자는 고민 상담 AS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서장훈의 따끔한 호통에 속이 후련했다는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여기에 출연 당시 다자녀 가정의 지원이 생각보다 적은 현실에 MC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해시는 쏟아지는 민원에 오해를 풀고자 자료를 보내왔다.
이수근의 "김해!" 외침에 김해시가 응답한 셈이다. 사연자는 출산 축하금으로 900만 원, 보육료에 아동수동, 부모급여 등을 포함해 매달 월 288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힌다.
김해시장은 "지원을 못 받았다는 말에 놀라서 잠도 설쳤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적극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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