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한 팝업 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9일 밝혔다.
지민은 지난 22~28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PH에서 솔로 2집 '뮤즈'(MUSE)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뮤즈 스메랄도 가든'(MUSE Smeraldo Garden)을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지민의 시크릿 가든'이라는 주제로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뮤즈'의 콘셉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됐으며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상의 꽃 '스멜라도'로 꾸며진 공간도 마련됐다.
1층은 스메랄도로 꾸민 정원과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블루밍', '세레나데' 두 가지 비전의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2층은 마칭밴드 타투 체험존과 럭키드로우, 3층은 '뮤즈' 콘셉트 공방이 열려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지민과 팬들의 마음을 공유하는 '메시지 가든'도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지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게시했고, 지민도 팬클럽 초청이 있었던 '아미 데이'(ARMY DAY)에서 팬들을 보고 싶은 마음, 더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한편 지난 19일 발매된 '뮤즈'는 이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뮤즈'는 빌보드 200(8월 3일 자) 2위를 차지했다. '뮤즈'는 음반 판매량 7만4000장, SEA 유닛 1만5000장, TEA 유닛 7000장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발매한 솔로 1집 '페이스'(FACE)도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민은 통산 두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페이스' 발매 당시 지민은 이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슈가의 '디데이(D-DAY), 뷔의 '레이오버'(Layover). 정국의 '골든'(GOLDEN) 등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2위를 차지했다.
지민의 군 복무에도 '뮤즈'는 글로벌 차트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즈'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7개의 수록곡 중 6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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