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차에 감금한 채 음주운전한 20대, 이유가... 황당

입력 2024.07.29 10:08수정 2024.07.29 15:51
여자친구 차에 감금한 채 음주운전한 20대, 이유가... 황당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여자친구를 차에 감금한 채 음주운전을 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감금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께 의정부시의 한 식당 주변 공영주차장에서 여자친구 B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B씨를 차에 감금한 채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데이트폭력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 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즉각 출동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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