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에 민폐 주차를 하는 입주민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아파트에서 촬영된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저희 아파트에 정신이 아프신 분이 이사 온 듯하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를 지정석처럼 주차한다. 관리실에 제가 전화한 것만 5번 정도다. 주차 자리가 있든 없든 상습적으로 주차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집 차량이 택시랑 카니발 두 대 있다. 번걸아 가면서 주차한다. 애들도 두 명인가 있는 거 같던데 뭘 보고 배울지. 보고 배우는 건 저 집 사정이니 신경 안 쓰지만 정신이 아파서 저렇게 주차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현관 입구와 연결된 인도에 검은색 택시가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입주민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무한 이기주의" "저런 사람들 얼굴 좀 보고 싶다" "왜 이러는 걸까요" "민폐라는 걸 모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