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오는 9월 현역 군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26일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유승우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9월 2일 입소한다"라며 "입소 당일 현장 안전을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입대 전까지 새 앨범을 통해 공연, 방송에서 팬들과 접점을 최대한 많이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유승우는 훈련을 마치고 육군 군악대로 약 1년 6개월 현역 복무할 예정이다.
유승우는 지난 2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플레리스트'(playlist)를 발매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유승우가 기획 단계부터 입대 전 공개하는 마지막 앨범으로 생각하고 작업했다.
특히 수록곡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은 입대를 앞두고 11년 동안 아낌없이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해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완성했다.
한편 유승우는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전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두 장의 정규앨범과 여섯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미소년 외모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조 '고막 남친'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