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년 예능 4편→10편 이상 제작…韓시청자 최우선"

입력 2024.07.26 14:29수정 2024.07.26 14:29
넷플릭스 "1년 예능 4편→10편 이상 제작…韓시청자 최우선"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넷플릭스가 예능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예능 페스티벌'을 열고 예능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디렉터 유기환은 "2년 전 이 행사에서 네 편 소개해드렸는데 이제 1년에 열 작품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단순히 잘 되는 프로그램만 만들자, 특정 장르가 효과가 있었으니까 이 장르를 개발하자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많은 시청층, 구독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자는 게 저희의 목표다, 음악, 코미디, 데이팅 등 각 분야의 즐거움을 다 만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 예능팀이다 보니까 한국 시청자를 생각하고 만든다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 글로벌 시청자도 있지만 최우선 시청자는 한국 시청자다"라고 덧붙였다.


또 "넷플릭스는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기능을 지원하는 등 배리어 프리 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공개될 '더 인플루언서' 등 새 콘텐츠에 개그맨 이동우, 김경식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서 시각장애인이 넷플릭스 예능을 시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 인플루언서'(연출 이재석) '신인가수 조정석'(연출 양정우)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연출 김학민) '코미디리벤지'(연출 권해봄) '좀비버스:뉴 블러드'(연출 박진경) '솔로지옥4'(연출 김재원) '대환장 기안장'(연출 정효민) '데블스 플랜'(연출 정종연)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연출 장시원)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능 콘텐츠가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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