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가 김종민과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낸다.
26일 오후 5시 유튜브 메리고라운드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이하 '데면데면')에는 레전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출연한다.
매 회마다 제작진이 준비한 힌트를 보고 게스트를 유추했던 김종민은 최근 녹화에서 지인의 스포일러로 인해 제아의 출연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요계에서 오래 활동했음에도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은 이날 첫 만남임에도 약간의 공백도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데뷔 25년 차 김종민과 데뷔 19년 차 제아는 젊을 때와 달라진 점을 들며 세월을 실감하는 건 물론 비슷한 술 취향을 찾으며 점점 공감대를 찾아갔다.
김종민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노래 중 최애 곡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마이 스타일'(My Style)을 꼽았다. 제아 역시 "관객 떼창이 가장 잘 되는 곡"이라며 종민의 선택을 칭찬하자 김종민은 '사인'(Sign), '어쩌다' 등 이들의 레전드 히트곡들을 언급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솔한 토크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연예인 대시'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김종민은 "나는 이상하게도 연예계에서 인기가 없는 편이었다"고 밝힌 반면 제아는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김종민이 몇 살 차이까지 만나봤냐는 질문에 제아는 거침없는 대답으로 김종민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