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연하 김태현과 연애' 61세 서정희 "20대 초반 같이 즐거워"

입력 2024.07.23 16:42수정 2024.07.23 16:42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패션 뷰티 매거진 bnt 뉴스는 23일 때로는 친구처럼, 자매처럼 함께 의지하고 있는 모녀 서동주와 서정희의 화보를 공개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서동주와 서정희는 동안 모녀답게 청량미 넘치는 상큼한 무드부터 고풍스럽고 우아한 무드까지 다채롭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서정희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약은 계속 먹고 있고, 3개월마다 검사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힘든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자유롭고 건강하게 다닐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는 그는 투병 생활을 긍정적으로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과거 그는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친구처럼 돈독한 모녀 관계를 자랑하는 서동주와 서정희. 서동주는 "성향은 너무 다르지만 가치관이 비슷하다, 과거를 금방 잊고 긍정적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꿈꾸는 게 비슷하다"라며 관계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엄마는 완벽주의자다, 그런 부분이 부럽기도 하고 닮고 싶다, 뭔가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고 꼼꼼하게 해내려는 전문가다운 면이 있다"라며 엄마 서정희에 대한 장점을 언급했다. 서정희에게 서동주는 어떤 딸인지 묻자 "훌륭한 딸이다, 너무 훌륭해서 가끔은 내가 낳은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 딸을 줬을까 하나님에게 감사 기도를 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사실을 밝힌 서정희. 어떤 연애를 하고 있는지 묻자 "20대 초반 연애하는 친구들처럼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즐겁다"라며 행복한 연애 생활을 전했다. 엄마의 연애를 가장 가깝게 지켜본 서동주는 "엄마가 애교가 많아졌다, 나한테 막 화내다가도 아저씨한테 전화가 오면 목소리가 바뀐다(웃음)"라며 "엄마랑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인데 아저씨는 뭐든 신중한 성격이다, 가끔 엄마랑 가볍게 말싸움할 때면 아저씨가 항상 중재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80년대 광고계를 장악할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던 서정희는 연예계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나 다시 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묻자 "아쉬움은 없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진행은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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