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윤정이 시건방 춤이 탄생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한 가운데 과거 함께 작업한 가수들을 떠올렸다.
그는 비, 이효리, 박진영, 김현정 등을 언급하며 "댄서로서 한참 미친듯이 달렸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댄서가 사실 돈이 안 돼. 안 주는 데도 많아. 그냥 써먹고, '나중에 줄게' 하는 거야. 나중에는 돈 없다고, 댄서를 그렇게 대하던 시절이 있었어"라고 털어놨다. 특히 "춤이 좋아서 안무를 짠 게 아니라, 돈을 벌려고 안무를 만들기 시작한 거야"라며 생계를 위해 2007년 안무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잘 안되니까) 2008년 그해까지만 해보고, 안 되면 접자고 했는데, 팀 해체 직전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안무가 들어온 거다. 카리스마 있는 노래를 받았는데, 여러 안무 팀에 시안을 준 거야. 나한테 기회가 온 거지"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 듣고 '이게 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