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스캔들' 이병준이 최웅과 김규선의 결혼을 허락한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26회에서는 민태창(이병준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민주련(김규선 분)이 정우진(최웅 분)과의 결혼을 두고 문정인(한채영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태창은 한 침대에서 잠을 잤던 우진과 주련을 결혼시키자고 정인을 설득했다. 하지만 정인은 이를 반대했고, 우진과 자신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불안감을 더했다. 이어 정인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려던 찰나, 태창에게 들키게 되는 일촉즉발 상황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주련과 태창의 행복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태창은 우진과 주련에게 입장을 밝히기 위해 그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낸다. 우진과 주련은 갑자기 태창이 대화를 요청해 어리둥절해하고, 그런 그들에게 태창은 결혼을 허락하겠다며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
딸 바보 태창이 결국 주련을 못 이기고 둘의 사이를 허락해 흐뭇함을 자아내는 반면, 우진의 표정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안쓰러움을 더한다. 우진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주련의 마음을 드디어 받아준 것일지, 이 둘의 결혼이 진행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정인과 주련이 또 한 번 부딪힌다. 태창에게 결혼 승낙을 받은 주련은 우진과의 관계를 완벽히 하기 위한 계략을 꾸며내고, 이를 안 정인은 주련의 행동에 분노한다.
이에 주련의 계략으로 인해 모녀 사이에 금이 간 것일지,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둘의 신경전이 더욱 주목된다.
'스캔들'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