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日우익, 선 넘은 조롱

입력 2024.07.22 09:28수정 2024.07.22 10:37
"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日우익, 선 넘은 조롱
[서울=뉴시스] BTS를 이용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 억지 주장하는 일본 우익 세력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우익 세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TS를 이용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경덕 성신여대는 "'Share News Japan'의 X(옛 트위터) 계정에 과거 BTS 리더인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게재해 조롱에 나섰다"고 밝혔다.

"많은 BTS 팬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고 확인해 보니 약 2000만회 조회수를 통해 일본 우익 세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계정에는 "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한국 땅이라고 노래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일본군 '위안부'도 함께 조롱했다.

과거 BTS 멤버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고, RM이 SNS에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일본 우익 세력은 자국 내 논란을 만든 바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 우익 세력의 트집 잡기가 날로 늘어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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