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고무에 깔려 19일만에 숨졌다.
2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내에서 40대 작업자 A 씨가 B 씨가 몰던 지게차에서 떨어진 고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숨졌다.
타이어 공정 작업을 담당하던 A 씨는 고무를 지게차에 싣고 이동하던 B 씨가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B 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