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신동엽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자 예능인상을 받았다.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KBS2TV에서 생중계됐으며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유재석, 주현영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SNL 코리아 시즌5'의 신동엽이 남자예능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동엽은 "이전에는 스케줄 때문에 못 왔는데, 스케줄을 바꿔가면서 참석했다"라며 "다른 시상식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집중했다"라고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상하고 인연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시상식에 오면 상을 받든, 안 받든 좋은 기운을 받아 가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특히 즐겨보는 작품에 나왔던 분들을 시상식에서 만날 수 있는 건 굉장히 큰 행복입니다"라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수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SNL'은 저의 아이덴티티 같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제작진과 함께하는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신동엽은 "'SNL'은 배우분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깜짝 홍보를 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