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 장성규가 자신의 신체 조건을 자부했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TV조선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이하 '거인의 어깨') 제작발표회에는 MC 장성규와 황의철 CP가 참석했다.
이날 장성규는 강연을 해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거인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명으로 하고자 했는지 계기부터 어른스러운 사고 과정을 접하면서 굉장히 속물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보니 돌아보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어떤 속물적인 생각, 그런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저는 강연은 자격이 없다 생각해서 안 한다, '내 얘길 듣고 배우지 말아'라는 마음이어서 강연할 날이 안 올 것 같긴 하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겸손의 아이콘'이란 말에 "교만의 아이콘"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나운서 중 장신으로 '거인'에 등극했다는 말에는 "키는 제가 아나운서분들 중에 큰 편이고 아나운서 최초로 100kg을 찍어서 다이어트도 많이 했었다, 지금은 술도 잘 못 마셔서 자연스레 빠지기도 했고 운동도 했는데 신체 조건은 거인인 걸 부정할 수 없다"고 자신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거인의 어깨'는 TV조선이 최초로 선보이는 강연쇼로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하는 힐링 강연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