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광규가 '아빠는 꽃중년'에서 짧은 육아에 도전해 혀를 내둘렀다.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의 집을 방문한 김광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성우의 동갑내기 절친 김광규가 집을 찾아와 두 아들과 만났다. 신성우가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둘째 환준이의 육아를 맡게 된 김광규는 "애 돌보라고 나 부른 거 아냐? 나 골탕 먹이려고!"라며 당황하기도.
얼마 후, 하교한 첫째 태오까지 합류했다. 이어 태오와 환준이가 김광규가 선물로 사 온 장난감 자동차를 두고 싸우기 시작하자 김광규가 혀를 내두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광규는 "나는 혼자 살란다!"라며 "역시 아기들은 힘들구나,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토로했다.
신성우는 "애 보는 것 힘들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10번 힘들지만 1번이 너무 좋다"라며 아이들이 주는 기쁨을 전했다. 이에 김광규는 "사람이 이렇게 바뀌나? 자식이 뭐길래, 온전히 아기한테 신경을 다 쓰고 있다"라며 달라진 신성우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김광규는 "천하의 신성우가 아기 걱정을 하고, 이런 이미지 아니었는데"라며 "글쎄 (아기를 낳으면) 그 정도로 재미있을까?"라고 물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