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한상희 기자 = 배우 유오성(58)의 둘째 형인 유상임(65)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유상임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정 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유 호부자는 유명 배우인 유오성의 둘째 형이기도 하다. 이로써 유오성은 유 후보자가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되면, 국회의원 형에 이어 장관 형까지 두게 된다.
강원 영월 출신의 유오성은 4남 1녀 중 넷째로 셋째 형은 유상범(60) 국민의힘 의원이다. 유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검사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한편 유오성은 오는 19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