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스위트홈3' 이시영이 '육아일기' 같은 작품을 만났다고 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3'(원작 김칸비/연출 이응복)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2020년 시즌1, 2023년 시즌2에 이어 새롭게 돌아오는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이경 역할의 이시영은 "이경은 나의 욕망 때문에 아이가 괴물이 됐을지도 모른다는 근본적인 두려움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서 시즌에서는 이 아이가 괴물이라는 두려움,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모습이 있었는데, 죽음의 문턱에서 괴물로 변화하는 걸 겪으면서 내가 엄마로서 아이에게 사과해야 하고 이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그런 마음을 겪는다, 그런 점이 각성, 전환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시영은 "나에게 '스위트홈'은 육아일기다, 2018년에 아이를 낳았는데 2019년에 촬영을 시작했다, 지금 아이가 7세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아이와 (작품이) 같이 큰 것 같아서 너무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오는 19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