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父 김구라, 재산 준다면 거절 안할 것"

입력 2024.07.17 08:09수정 2024.07.17 08:09
그리 "父 김구라, 재산 준다면 거절 안할 것"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그리가 주변의 만류에도 해병대를 지원한 이유와 김구라의 재산에 대해 언급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하는 '폼생폼'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그리는 입대를 열이틀 앞두고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최근 해병대에 입대를 자원해 이슈 메이커로 등극한 바, 김구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너무 느닷없고 뜬금없었다"고 '팩폭'을 날렸다. 그리는 주변의 걱정에도 해병대를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리는 입대를 앞두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무의식중에 나태하게 살았던 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 재산의) 일부는 네 돈이라고 생각하는 거 있잖아, 솔직하게 얘기해 봐"라고 부추겼고, 그리는 "제 돈으로 생각 안 하지만, 주시면 거절할 이유는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는 이날 전역 후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사주를 봤더니"라며 해병대 전역 후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호칭 정리를 하겠다고 밝히며 "누나에게 엄마라고 호칭하고, 아빠에게는 명품 시계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여동생을 위해서는 "아빠 대신 운동회에 가 주겠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그리는 "오늘이 아버지와 하는 마지막 지상파 방송이 될 것"이라며 충격 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예상치 못한 그리의 선언에 김구라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더욱 주목된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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