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아이콘 구준회가 공허한 기분을 털어놨다.
구준회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 어떻게 나아가야 되나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원래부터 나약한가요, 저는 약해빠졌나요"라며 "저는 공허합니다 매우, 알아달라는 거는 아닙니다만 공유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저의 기분을 시로 많이 써왔지만 지금만큼은 그냥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싶네요"라며 "허무하고 공허하네요, 다들 화이팅, 다들 그럴 수 있잖아요, 그쵸?"라고 되물었다.
한편 구준회는 지난 3일 첫 번째 솔로 앨범 '멍'을 발매했다. 구준회는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정산을 혼자 해서 좋지 않냐'라는 물음에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룹 활동보다는 파급력이 적다 보니, 솔로 활동은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한다는 거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