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 권율의 웃음꽃 피는 휴식 시간이 포착됐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측은 15일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담긴 스틸 여러 장을 공개했다.
먼저 쉬는 시간에도 대본과 모니터링에 열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엄태구(서지환 역)는 리허설할 때도 표정은 물론 손끝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해진다.
한선화(고은하 역)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고자 대본을 반복해서 읽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을 입혀가고 있다. 펭귄 커플의 감정선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을 돌려보고 머리를 맞댄 채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와 함께 '펭귄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탄생했던 냉동 창고 장면의 숨은 비하인드도 흥미를 돋운다. 소품 박스를 방패처럼 세운 채 창백하게 분장을 마친 엄태구와 한선화는 서로를 보며 즐겁게 웃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키즈 크리에이터와 열혈 팬으로 만난 한선화와 권율(장현우 역)의 사랑스러운 투샷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앞서 방송된 '놀아주는 여자' 10회에서는 서지환과 고은하가 마침내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돌입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