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쿨'한 이혼 언급 "한 번 갔다와…17개월 딸 리아 육아"

입력 2024.07.13 09:17수정 2024.07.13 09:17
벤, '쿨'한 이혼 언급 "한 번 갔다와…17개월 딸 리아 육아"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벤이 쿨하게 이혼을 언급했다.

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2년 3개월 만에 복귀한 소감을 알렸다.

이날 벤은 '또 오해영'의 OST였던 '꿈처럼'을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MC 지코에게 "2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고 인사한 뒤 '꿈처럼'에 대해 "'또 오해영'의 OST인데 제가 무려 13주나 1위를 한 곡이다, 그만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오랜만에 들려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지코는 "벤 씨가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찾아와 주신 거다, 이 무대는 3년 만인데 왜 이렇게 오랜만이냐"고 물었고 벤은 "진짜 오래됐다, 이렇게 오래 쉬어 본 적이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벤은 "2년 3개월 쉬었는데 그게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 내가 한 번 갔다 오기도 하고 아기도 낳고 작년에 출산했다, 17개월이 됐다, 17개월이고 이름은 리아다"라고 이혼 사실을 '쿨'하게 언급했다.

지코는 육아를 한다는 벤에게 "아기에게 노래도 불러주느냐"고 물었고, 벤은 "종종이 아니라 일상이 노래다, 아기가 흥이 많다, 엄마가 이러고 저러고 하면 옆에서 춤을 춘다, 가요계에 지코 님이 있듯이 육아계에 아이돌이 있다, '베베핀'이라고 있다"며 '베베핀송'을 불렀다.

그러면서 벤은 "저는 이걸 다 따라 부른다, '핑크퐁'에서 연락하시면 제가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자장가는 필수고 '섬집아기'를 부르는 편인데 한 번 친구가 그러더라, 아기 재우는데 그렇게 진지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친구의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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